속초소식· 속초온나· 2026. 9. 29.· 조회 5· 추천 0

공연 끝나도 머물렀다…‘워터밤 속초’, 체류형 관광 효과 입증

공연 끝나도 머물렀다…‘워터밤 속초’, 체류형 관광 효과 입증

📌 핵심 요약
공연이 끝났는데도 도시는 식지 않았습니다. ‘워터밤 속초 2026’이 만든 밤의 풍경이에요. 빅데이터로 확인된 이번 성과, 축제가 끝난 뒤가 더 중요해졌다는 걸 보여줍니다.

공연 끝나도 머문 사람들

행사 종료 2시간 이후 이동 경로를 보니, 외지인 방문객의 61.4%가 속초에 머물렀다고 해요. 노학동과 영랑동, 금호동이 주요 체류·이동 지역으로 확인됐고요. 체류시간도 늘었습니다. 분석 대상 지역에서 외지인은 1.3시간에서 1.6시간, 현지인은 0.9시간에서 1.3시간, 외국인은 1.5시간에서 1.9시간으로 모두 증가했어요. 피서철 막바지 소비 둔화 속에서도 오후 11시부터 오전 2시까지 매출이 3.9% 늘었다는 점이 특히 눈에 띕니다.

숫자로 보는 ‘워터밤 속초’

지난 8월 22일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야외부지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올해로 속초에서 4년 연속 개최됐죠. 속초시가 고려대학교 디지털혁신연구센터와 함께 이동통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행사 당일 분석 대상 지역의 방문객은 2만 3,981명, 이 중 외지인은 2만 422명으로 85.2%였습니다. 수도권 비중이 74.6%(경기 37.1%, 서울 31.9%)로 높았고, 20~40대가 주요 방문층이었어요. 지역경제 면에선 행사 당일 분석 대상 상권 매출이 약 64억 9천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도시가 준비한 연결고리

속초시는 8월 10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통해 폭염·교통 혼잡·대피 동선·식품위생·바가지요금까지 점검하고, 야간 영업 음식업소 정보를 모아 시 공식 온라인 채널로 안내했어요. 공연을 찾은 발길이 자연스럽게 지역 음식점과 야간 관광으로 이어지도록 한 거죠. 앞으로는 주요 방문층인 20~40대에 맞춰 공연·교통·숙박·관광 연계를 더 촘촘히 하겠다고 합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워터밤이 4년 연속 속초에서 열리고 공연이 끝난 뒤에도 많은 방문객이 지역에 머문 것은, 대형 공연을 체류형 관광으로 연결할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공연을 즐기면서 속초의 먹거리와 관광지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그 발길이 지역 상권의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여름 다녀오셨다면, 공연 뒤 어디에서 밤을 보내셨는지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다음 방문 땐 체류형 코스까지 챙겨보시면 더 알찬 속초 여행이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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