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 속초온나 이슈진단· 2026. 10. 19.· 조회 3· 추천 0

[이슈진단] 속초, 치킨으로 뜨는 축제

속초, 치킨으로 뜨는 축제

속초시에서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치킨데이'가 예정되어 있다. 이 축제는 지역 치킨 브랜드를 비롯한 다양한 음식으로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긍정 측 논리는 속초의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특히 지역의 유명 치킨 브랜드인 만석닭강정과 반포치킨, 오늘통닭의 참여로 인해 더욱 부각된다. 한국관광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 수가 30% 증가했음을 감안할 때, 이러한 축제가 방문객을 더욱 끌어모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올해 강릉에서 열린 '커피 축제'는 관광객 수를 두 배 이상 증가시켰다.

비판 측 논리는 이러한 축제가 일시적인 소비 증대를 가져오지만, 장기적으로 지역 상권의 고질적인 문제 해결에는 미흡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과거 대전의 '유성온천축제'를 예로 들면, 일회성 이벤트가 끝난 후 지역 상권이 오히려 시들해졌다는 사례가 있다. 게다가 잠수교 축제는 차량 통제를 통해 교통 혼잡을 유발할 수 있는 우려도 존재한다.

유사한 축제가 열린 대전은 매년 '유성온천축제'를 통해 많은 방문객을 유치했지만, 이후 빈번한 행사에도 불구하고 지역 상권이 지속적으로 회복되지 못했다. 반면, 속초는 이미 외국인 방문객이 증가한 상황이기에 이번 축제가 어떤 형태로든 지역 경제에 플러스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결론적으로, '치킨데이'와 같은 축제는 단기적인 경제 효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장기적인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와 보완이 필요하다. 독자 여러분은 이런 행사가 진정으로 지역의 밑바닥부터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를 고민해보실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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